이민형 대표님의 프레젠테이션 업계에 뛰어든 사연은 조금 특별했다. 어려서부터 유도선수로 활약을 했던 대표님은 안타깝게도 대학시절 부상을 입으셨다고 한다. 우연히 한 건설사의 사장님을 만나게 되었고 그 분으로부터 기본에서 실무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들을 배워나가기 시작했다. 아버지와 같은 그 분으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움으로써 건설 회사에서 나름의 인정을 받았고, 그 회사 내에서 많은 프로젝트를 경험하면서 프레젠테이션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접하신 것이다. 그 과정 속에서 프레젠테이션 업계의 존재를 알게 되셨고, 이 업계가 무한한 비전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여 2년 전에 뛰어들었다고 하셨다. 고객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고객이 만족하는 모습을 볼 때의 희열을 알게 되면서 프레젠테이션의 기획과 제작의 매력에 빠져들었다고 덧붙이셨다.

피티웍스는 이전에 디자인 S라는 회사 명칭을 가지고 있었다. 회사의 명칭이 바뀐 특별한 계기가 궁금하여 이민형 대표님께 그 사유와 회사의 특징과 분위기에 대해서 여쭈어 보았다.

 “과거 디자인S라는 이름을 가졌을 때는 고객이나 일반인들이 단순한 디자인 회사라고 오해하실 때도 간혹 있었습니다. 저희 회사의 경우 디자인만을 맡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전반적인 프레젠테이션을 기획하고 컨설팅하는 개념까지 내다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오해를 줄이고, 저희도 좀 더 종합적인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만큼의 역량을 갖추자는 의미에서 바꾸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회사 명칭도 바뀌고 회사 이전으로 정신이 없기도 해요. 하지만 몇 되지 않는 회사 직원들이 모두 합심해서 현재의 프로젝트를 열성적으로 진행함은 물론 부푼 기대를 안고 있어서 힘든지도 모르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를 이끌어 나가는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망설임 없이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씀 하셨다.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바탕으로 항상 고객을 대함에 있어서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자 한다는 것이었다.

 얼마 전, 협회 차원에서 접하게 된 3D제품 설명회에 대한 말씀으로 대한프레젠테이션협회에 대한이야기를 이어나가셨다. 협회를 통해 프레젠테이션 업계의 다양한 분들을 만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기에 배움의 차원에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씀을 하셨다. 업무 차원에서만이 아니라 인연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면에 있어서도 매우 흡족하시다는 것이었다. 더불어 협회가 협회 내의 큰 사업을 진행함은 물론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계속해서 생겨나고, 업계 내의 신생 기업이나 소규모 기업들이 힘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잊지 않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