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for Last 7 Years
천 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쌓아온 노하우는 천지인의 비전이 되었습니다. 디자인을 통한 효과적인 Marketing/PR Solution을 만들기 위해 천지인 커뮤니케이션은 오늘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성자 | KPA 김남진
젊음의 거리 홍대. 음악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면 들어보았을 롤링홀 건물 6층에 ㈜천지인 커뮤니케이션이 자리잡고 있었다. 아이덴티티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천지인커뮤니케이션의 풍경은 ‘역시나 디자인 회사답다’라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었다.
2004년에 설립된 ㈜천지인 커뮤니케이션은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전문회사로 시작했다고 한다. 역삼동에 자리하고 있던 당시의 회사 명칭은 런피티(Runpt)였고 2006년도부터 ㈜천지인 커뮤니케이션으로 법인이름이 변경되었다. 현재의 최우식 대표는 2007년부터 회사를 이끌고 있으며, 현재 18명의 천지인가족과 함께 하고 있다. 최우식 대표는 원래 항공사에서 서비스업에 종사했었으나 인연이 있었던 천지인의 제안을 수락해 디자인 사업에 투신하게 되었다 한다. 디자인과 항공업은 서비스라는 본질에서 큰 차이가 없었고, 국내 디자인산업의 어려운 현실을 알지만 도전해 볼만한 일이라 판단하였다는 그에게 천지인을 이끌어 온 4년간의 소회를 물었다.
”우리나라에서 중소기업이 사업을 영위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절실하게 느껴온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조직원의 마인드를 대표의 그것으로 전환하는 문제도 있었고... 디자인산업의 근본적인 구조적 모순으로 어려움을 느낀 적도 많지만 조금씩 경쟁력 있는 디자인회사로 변화하는 천지인을 바라보면 그 동안의 고생이 헛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짧은 답변이었지만 천지인의 현재 상황이 우리나라 디자인업계의 현실과 미래를 반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홍대 부근은 자유로운 공기가 넘친다. 누구와도 쉽게 대화할 수 있고, 어떤 생각도 존중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분위기는 천지인 가족들에게 위안과 용기가 되는 것 같다. 그래서 가끔 교감과 영감을 얻기 위해 나들이도 가고, 산책도 많이 하는 편이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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