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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티원의 브랜드 에센스는 커뮤니케이션 인사이터입니다.

작성자 | KPA 김남진

 (주)피티원(대표: 박수진)은 2005년 3월을 시작으로 하여 현재는 18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이다.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기획과 제작은 물론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피티원의 이사직을 맡고 있는 왕연중 이사님에게서 회사의 특징들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모든 회사가 그렇겠지만, 저희 회사의 경우 내부 구성원들이 디자인에 대한 퀄리티를 매우 중요시 여깁니다. 얼마나 많은 프로젝트를 맡았는가보다는 매 프로젝트의 퀄리티를 최대한 끌어올림으로써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물론 단기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많은 프로젝트를 맡는 것이 회사의 이윤을 창출하는 데에 있어 효과적일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각 프로젝트 완성도에 소홀해지기 쉽고, 그것은 회사뿐만 아니라 프레젠테이션 업계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왕연중 이사님께서는 첫 프로젝트를 현 박수진 대표님과 함께 진행했다고 한다. 모 국내 대기업의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의뢰 받았을 때 처음이라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결국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그 회사가 수주에 성공하였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대표님과 함께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한다.

 시작은 미비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다고 했던가? 어느새 프레젠테이션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한 회사의 이사로서 바라보는 업계의 전망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여쭈어 보았다.

 “프레젠테이션 업계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서비스를 대중화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번의 프로젝트를 고부가가치로 만들어 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러한 점들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 프로젝트 자체에 대한 고객의 믿음이 사라지게 되고, 그것은 가장 현실적인 예로 프로젝트 단가의 하락으로 이어지게 되겠죠. 그렇기 때문에 저희 회사의 지향점 역시 ‘하나의 프로젝트를 맡더라도 고부가가치를 창출해내고 고객의 인정을 받자’는 것입니다. 아마도 전 프레젠테이션 업계를 통틀어서 저희 회사가 프로젝트 단가 측면에서는 가장 높을 것입니다. 그것은 단순히 실질적인 이윤을 많이 남긴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만큼 고객의 인정을 받고 저희 역시 그러한 인정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네요.”

 이사님께서는 기획에 관한 정확한 정의가 프레젠테이션 업계에 필요하다는 말씀도 덧붙이셨다. 단순히 개별 프로젝트에 대한 컨설팅만이 아닌 어떤 프로젝트든 가장 중요한 메시지를 잡아낸다거나 이를 통해 이야기 구조를 만들어 내는 등, 기획의 범위를 보다 명확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디자인과 같은 방법론에 핵심 역량을 쏟아 부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디자인 측면에 있어서는 결국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역시 그래픽 디자인의 하나이기 때문에 정해진 규약을 넘어서 “프레젠테이션”이라는 큰 틀을 이해하고 본질적인 부분에 대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셨다.

만약 이러한 것들이 협회 차원에서만이 아니라 프레젠테이션 업계의 모든 회원사들이 함께 힘써나간다면 고객을 주도하는 헤드의 역할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용역의 한계에서 벗어나서 전반적인 컨설팅을 해주고 업계 내에서도 그것을 이끌어가는 스타가 나와야 하는데, 그런 역할을 피티원에서 해내는 것이 피티원의 목표라고도 덧붙여 말씀하셨다. 즉,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병원의 경우 그렇지 못한 병원과 달리 고객이 찾아오는 시점부터 병원 문을 나서는 순간까지, 그리고 그들의 과거 기록까지 모든 것이 데이터베이스화 되어 있고, 하나의 시스템으로 갖추어져 있는 것처럼 말이다.

 왕연중 이사님은 대한프레젠테이션협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 역시 다양하다고 말씀을 이어나가셨다. 물론 회원사마다 협회의 존재 이유나 목적에 대해서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 하셨다. 이사님 역시 특별한 과업의 성취보다는 같은 업종의 다양한 사람을 만나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에게서 위안을 얻고자 하셨다니 말이다. 하지만 협회라는 것이 분명한 목적과 취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업계를 위한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그것은 협회 회원사들이 좀 더 원활하게 시장에서 사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그들이 프레젠테이션과 그 시장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도모하며, 고객들에게 인정 받을 수 있는 수준을 만들어 나갈 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 알리는 것이라고 한다.

곧 있으면 회사를 좀 더 큰 사무실로 옮기는데 이를 기점으로 제2의 도약을 할 것이라는 왕연중 이사님과 피티원.
고객의 협력자이자 동반자로서 그들의 수족이 아닌 주도자가 되어 지금처럼 프레젠테이션 업계를 선도해나가기를 기원해 본다.

피티원의 임직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