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용 디자인진흥원장]

"국내 디자이너나 디자인 전문기업들은 발주자에게 철저히 종속돼 제공하는 서비스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디자인 업계 불공정거래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
이태용 디자인진흥원장은 7일 서울시내 한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내 디자인산업의 근본적인 문제로 협소한 시장 규모를 꼽았고 시장이 커지지 않는 이유로 불공정거래 관행을 지적했다.

시장 논리에 따라 어느 정도 갑을 관계가 형성되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공급자들에게 너무 불리하다는 얘기다.

그가 지목한 불공정거래 관행의 사례는 △단가 산정 기준 미흡으로 낮게 책정되는 용역 단가 △과업 내용과 범위에 대한 계약 기준 미비로 빈발하는 추가 과업 △지식재산권, 디자인 컨셉트, 스케치 등 개발 결과물에 대한 부당한 무상 제공 요구 등이다.

(후략)

[뉴스 기사 링크]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277020